히가시노 게이고의 2번째 책
총감상평은 이 것 또한 이전 소설책과 비슷한 느낌이다. '눈에 갇힌 외 딴 산장에서'
물론 책의 퀄이 낮다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꼬장의 느낌으로 본다면...
한참 배배 꼬고 나서 결국 퍼즐을 맞추는데 그 퍼즐또한 마지막에 결국 했습니다~~ 라는 느낌이었다.
작가가 전달하고 있는 시점의 정보력과 각 인물마다의 정보를 가지고 독자는 추리를 할 수 있긴 하겠지만. 대부분 그저 읽는다고 생각을 해서 그럴 순 있다.
그렇지만 감탄의 감상으로는 이 큰 그림을 생각하고 설계하는 것에 대한 것은 대단하다.
간단한 줄거리...
이혼한 여자에게는 딸아이가 있었고, 둘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전남편이 직장에 찾아오게 되었고, 둘이 실랑이를 벌이다. 전남편을 죽이게 되었다.
옆집에 살고 있었던 수학자는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이 도움을 주었고, 그 모녀는 도움을 받는다.
수학자가 파놓은 함정을 경찰과 또 다른 인물이 풀어나가는 책.
과연 내가 저 수학자의 두뇌를 가지고 있었다면. 저 모녀를 도왔을까? 단지 사랑 때문에?
요즘사람들은 확실한 내 것이 아닌 것에 대한 모험을 걸지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기 때문에
나 또한 그렇다. 내가 그만큼 투자한 대비 나에게 얼마나 돌아오는가.
내가 저 여자를 위해서 이렇게 까지 했는데 저 여자는 결국 다른 남자를 맘에 품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이야기이지 않나 싶다. 그래서 소설이겠지만.
이것 또한 재미로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직 내가 이 책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 못 한 걸 수도 있지만...
결과를 정해두고 반대로 이야기를 푸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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