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의 추천으로 읽게된 책이다. 초중딩때 게임을 통해서 나는 장사를 경험했다.
거상을 통해 사재기 것을 깨닫고. 메이플을 통해 흥정을 깨달았다.
그래도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 않아서 나는 스스로가 재능이 있다 판단했다.
왜냐하면 손해는 안봤으니까. 근데 현실세계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나이를 먹어가며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응하며 살아왔다. 왜 다르고 순응해야 했었는지를..
이책을 읽고. 어떻게 은행이 돈을벌고,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게 됐다. 물론 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들에게는
상식이였을 거다. 나는 그렇게 무지했고 관심이 없었다..
초반에는 내 관심사(?) 까진 아니더라도 이해가 가는 내용들의 주제로 나의 관심을 끌었다.
은행 이자, 대출, 주식, 부동산...
왜냐하면 현재 내 앞에 닥친 일들이다. 집을 사야하고 집을 사기 위해서는 대출이 필요하고..
근로소득 외 다른 부가수입의 대표인 투자..
이러한 내용들은 나 뿐만아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끌리는 주제가 아닐까 싶다.
(사실 이 책을 읽은지 거의 한달정도 다 되어 가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ㅎ;;)
흥미롭다 보니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았지만 이야기들 듣다보면 흥미로운... 그런 주제들의 이야기.
딱히 줄거리를 이야기 하기보다는 내가 느낀 점은.
시장을 보는눈은 정말로 중요하다.
그치만 결국 시드머니가 필요하다.
현실은 큰돈을 벌긴 힘들다.
이렇게 결론이 났다. 나 같은 경우는 월급의 70%는 저축을 한다. (적금) 홀몸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같은 리스크가 있는 재테크를 할 수가 없다.
현재 집이 없으므로 가장 1순위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주거 부분인데.
주거 부분도 사실 한두푼이 아니다보니 막막하긴 하다.
예를들어 내가 한달에 200만원을 저축한다 가정하자.
현재 경기도 평균 평단가는 2천만원이다.
신혼부부 기준으로 24평 으로 잡는다면, 4억8천이다. 대강 5억이라 가정하고. 5억정도의 24평짜리 집은 사실상 거의 무너지는 집 수준이다.
5억을 모으려면.. 200만원으로 250개월 20년이 넘는다. 게다가 20년동안 물가상승률과 부동산 상승률을 고려하면 더 넘겠지...
이러한 계산적인 현실앞에서 무너지게 된다. 그러면 사람들은 단기간안에 돈을 벌기 위해서 투자와 투잡을 하지 않나 싶다.
투자를 해서 성공을 한다면 좋겠지만 2023년 개미투자자 중 수익본 사람은 고작 15% 라고 한다.
이 처럼 계속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일을해도 돈이 모이지 않는.
대출의 이자에 빠져 큰 돈을 벌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이지 않나 싶다.
그래서 집값폭등... 비트코인.... 주식 리딩방 이렇게 사람들이 찾고 의지 하지 않나 싶다.
아무쪼록 요즘 현대인이 피부로 와 닿는 주제를 왜 그런지 상세하게 잘 풀어준 책이다.
경제관념도 다시(?) 새롭게 쌓이는 계기가 된 책이며, 시장을 보는 눈 도 어느정도 볼 수 있게끔 해주는 책이다.
경제학자들이 중간중간 양념을 치는 말풍선 들이 있다.
잘 읽어보면 좋은 말들도 많다.
후반에는 사실 졸면서 읽어서 잘 기억이 안난다. 그 만큼 초반에 흥미로운 주제로 소재를 다 쓰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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