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2

[시온’s 케치북 #5] 조리원 2 조리원이 좋긴 좋다.티비도 있고 방은 좁지만 프라이버시도 보호되고 다만 너무 좁은 방에 2주간 있다보니 조금 답답한 느낌은 있다. 조리원의 프로그램은 신기했다.   산모를 위한 요가도 하고 아가 사진 촬영부터 교육까지..첫 임신을 하고 출산도하고 준비가 됐던 안됐던 아빠 엄마가 된 우리에게 프로그램을 해주시다니.. 맞아. 임신을 하면 또 출산을 하면 모두가 축하해주듯이 우리를 도와주는구나. 어딘가에 기대도 되는구나.. 생각을 했다.. (물론 돈을 내야하지만 ㅎㅎ) 열심히 요가도 받고 교육도 받고 2주간 산후조리원에 있으면서 아빠엄마로써 독립을 하여 아가를 키우기 위한 준비를 서툴지만 하였다. 사실 엄마는 조금 시간이 더 필요했다. 10개월간 장기가 아가 떄문에 이리밀리고 저리밀리고 하여 몸상태가 말이 안.. 2024. 8. 15.
[시온’s 케치북 #4] 조리원 1 입원기간을 보내고 조리원으로 바로 입소 했다. 우리는 산부인과 건물에 있는 조리원으로 바로 입소해서 나름 편하게 입소 했다. 생각보다 방 구조는 좁았다.. 조리원도 VIP와 일반실이 있는데, 프로그램상 차이는 없고 차이라면 방의크기와 가격이 있다. 방크기도 그렇게 막 차이가 있는 것 같진 않았다. 대신 가격차이가 거의 50만원정도..? 아무튼 좁은방에서 2주간 있어야 한다니 나는 그렇다쳐도 나의 아내가 잘 회복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불행중 다행..(?) 나와 아내는 거의 집돌이 집순이다. 특히 아내가 더 집순이가 심하다. (매일 내가 놀러나가자고 할정도..) 나야 밖을 나갔다가 들어왔다 할 순 있어도 아내는 꼼짝 없이 조리원에 갇혀 살아야 한다. 물론 외출이란게 있긴 하지만 ㅎㅎ 조리원에 있으면서 .. 2024. 8. 12.
[시온’s 케치북 #3] 입원2 입원을 5박6일간 진행하다보니. 아내와 남편 둘다 고생이긴하다. 사실 좀 힘들긴하다. 아내는 몸때문에 고생이고 남편은 지내기 불편함과 식사 문제가 있다.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식사비 1만원인가 내면 남편밥도 준다는데, 사실.. 병원밥을 1만원 내고 먹을 사람이 있을랑가 싶다… 아기를 낳고 입원을 한건 한거고. 뭔가 이상한 점은 우리 아가를 낳자마자 병원에서 데려간다는 거다.. 물론 여러가지 케어를 해주는 거긴 하지만 내 아들을 내가 보고 싶을 때 못보는게 고맙지만 이상하달까..? 아가 면회는 하루 2번 오전 11:00 ~ 11:30 오후 19:00 ~ 19:30 그 마저도 유리 너머로 봐야한다.. 만지지도 냄새를 맡아보지도 못한다… 정말 사랑스러운 나의 아들이다.. 매일 같이 면회시간 되면 1등으로 와서.. 2024. 8. 8.
[시온’s 케치북 #2] 입원 우리는 시온이를 낳고 5박6일간 입원을 했다.제왕절개는 5박6일 자연분만은 1박2일 이렇게 입원을 한다고 하더라. 추가로 제왕절개를 하면서 페인버스터와 무통주사를 맞았다.그 외에 사실 진통제와 자궁축소주사 등등 여러가지 엄청 맞았다. 첫날은 아기엄마가 너무 힘들어 했다. 극 T인 나 조차도 옆에 사랑하는 아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진짜 거의 움직이지도 또 3분마다 극심한 고통이 온다고 한다. 기운도 없고 전날 자정부터 다음날 까지 아무것도 못먹는다고 한다. 대부분 그 전에 방구가 나오거나 소변보를 떼고 소변을 보면 죽을 먹을 수 있다곤 하는데,나의 아내는 다음날 아침까지도 방구가 안나와서 그냥 아침에 죽을 먹었다. 사전에 첫 날 과 둘째 날이 많이 힘들다는 정보를 가지고 우리는 다음과.. 2024. 8. 6.